신원조회 마무리되면 임명 예정...민선 6기 박재구에 이어 외부 인사 낙점

경윤호 제주도 정무특보 내정자
경윤호 제주도 정무특보 내정자

원희룡 제주지사가 2급 상당 정무특보로 남경필 전 경기지사 최측근을 낙점했다.

16일 제주도에 따르면 정무특보로 경윤호(53) 전 경기신용보증재단 상임감사를 내정했다고 밝혔다. 

경윤호 정무특보 내정자는 부산 출신으로 부산대 독어독문학과와 연세대 언론홍보대학원을 졸업했다.

1996년 박종웅 국회의원 보좌관을 거쳐, 2000년부터 2006년까지  남경필 의원 보좌관을 역임했다.

2006년 김문수 경기지사 후보 시절에는 부대변인과 경기도정 인수위원회에서 대변인 역할을 맡았고, 43살의 나이에 경기도청 공보관을 맡기도 했다.

한나라당 소장파 의원모임인 '미래연대'와 '수요모임' 실무를 맡아왔고, 한의사협회 사무총장을 역임했다.

2008년 경기 고양 덕양을, 2012년 고향 부산 사하을에서 출마했지만 경선에서 고배를 마셨다.

남경필 경기지사 시설 핵심 참모로 특보와 경기신용재단 상임감사를 지난해까지 지냈다.

경 정무특보는 전문임기제 가급으로 2급(이사관) 상당이다. 근무지는 제주가 아니라 서울본부에서 할 예정이다. 

제주도는 경 정무특보 내정자가 신원조회를 마무리한 22일 이후 임명할 예정이다. 

한편 민선 6기 당시 원 지사는 정무특보(2급 상당)로 민주당 김두관 의원 대변인을 지냈던 박재구씨를 임명한 바 있다. 

저작권자 © 제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