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의회 의사당 구조보강 공사로 도민의방 사용이 두 달 넘게 제한된다.

도의회는 7월부터 9월까지 총사업비 3억9000여만원을 투입해 지하 1층, 지상 4층의 의사당과 의원회관으로 이어지는 연결통로에 대한 구조보강 공사를 진행한다.

주요 공사는 의사당 내부 벽체와 천장 마감재 철거 후 탄소섬유시트 보강, 연결통로 내진구조 안정성 확보, 각종 균열 지점 보수 작업 등이다.

공사기간 의사당 1층 서측에 위치한 도민의방도 전면 폐쇄된다. 도의회는 9월 초까지는 사용을 제한하고 9월16일 이후 사용을 허가하기로 했다.

도민의방은 도내 각종 시민사회단체와 지역주민들의 기자회견 장소로 이용되고 있다. 사전 예약제를 통해 토론회와 모임 등의 장소로도 활용이 가능하다.

도의회 사무처 관계자는 “공공청사 보강 공사 계획에 따라 부득이 회기가 없는 시점에 공사를 하게됐다”며 “9월초까지는 공사가 마무리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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