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호 태풍 다나스(DANAS)가 북상하면서 제주가 태풍의 영향권에 들어갈지 향후 진로에 촉각이 모아지고 있다.

태풍 다나스는 16일 오후 3시 필리핀 마닐라 북동해역에서 태풍으로 발달했다. 

17일 오전 9시 현재는 마닐라 북동쪽 약 480km 해상에서 북상중이다. 중심기압은 996hPa, 강풍반경 200km, 최대풍속 18m/s의 약한 소형급이다.

태풍은 18일 오전 타이완을 관통한 뒤 20일 중국 상하이를 거쳐 제주도 서부 해역으로 진출할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은 21일 오전 제주와 가장 가까워질 것으로 예측했다. 이후 서해안으로 진출할 가능성이 있다.

지난해에는 29개의 태풍이 발생해 이중 5개가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쳤다.

1981년부터 2010년까지 30년간 연간 태풍 발생수는 25.6개다. 이중 7월 태풍은 3.6개, 8월 태풍은 5.8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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