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행정복지센터 명칭 사용 않기로...한림읍 등 8개 기관 변경키로

제주도가 읍면은 '사무소', 동은 '주민센터'로 명칭을 통일키로 했다. 8개 기관에서 사용되던 행정복지센터는 사용하지 않기로 했다.
제주도가 읍면은 '사무소', 동은 '주민센터'로 명칭을 통일키로 했다. 8개 기관에서 사용되던 행정복지센터는 사용하지 않기로 했다.

 

사무소, 주민센터, 행정복지센터로 제각각 사용되던 명칭이 통일된다.

제주도는 사무소, 주민센터, 행정복지센터로 혼재돼 불리고 있는 읍면동 행정기구 명칭을 읍.면은 사무소, 동은 주민센터로 통일한다고 17일 밝혔다.

기존 몇몇 동 지역에서 사용하던 행정복지센터 명칭은 사용하지 않키로 했다.

그동안 읍면동 행정기구 명칭이 통일되지 않아 도민 뿐만 아니라 제주를 찾은 관광객들에게도 많은 불편을 주고 있다는 문제제기가 있었다.

이에 따라 지난 4월부터 제주도는 도민 의견수렴, 행정시, 읍면동장 회의를 거쳐 의견을 모아왔다.

현재 사무소 및 주민센터 외 '행정복지센터' 명칭을 사용하는 읍면동은 한림읍, 구좌읍, 안덕면, 이도2동, 삼도1동, 건입동, 동홍동, 서홍동 등 8개소이다.

이들 8개 읍면동 기관은 내년 상반기에 현판 등 각종 안내판을 일괄 변경할 계획이다.

허법률 자치행정국장은 "이번 읍면동 행정기관 명칭 정비로 도민 및 관광객 혼란이 해소될 수 있을 것"이라며 "향후에도 도민 불편사항을 발굴해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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