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라리오 채운 제주자연의 방대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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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동시네마서 내년 4월까지 공성훈-이인혜 개인전
'웅덩이 1', 공성훈 작. /제공=아라리오뮤지엄
'웅덩이 1', 공성훈 작. /제공=아라리오뮤지엄

아라리오 뮤지엄이 색깔 짙은 작품들을 준비하고 방문객들을 기다린다.

탑동시네마 5층에서는 내년 4월 19일까지 공성훈 개인전 '웅덩이(The Puddle)'가 이어진다. 한국의 풍경을 고집스럽게 그려온 공성훈이 그 동안 담아온 제주의 자연들을 내놓는다.

이번 전시에서 가장 대작으로 꼽히는 '웅덩이(2019)'는 곶자왈을 10m 넘는 길이의 화폭에 선명하고 강렬하게 담아냈다. '모든 것을 동원해도 거스를 수 없는 위력 앞에서 인간이 느끼는 자괴감과 무력감'이 담겨있는데, 관람객은 방대한 자연 앞에 홀로 서 있는 느낌을 받게 된다. 

공성훈은 현재 성균관대 교수로 재직중이며 2013년 국립현대미술관 선정 '올해의 작가상'을, 2018년 이인성 미술상을 수상했다.

같은 기간 탑동시네마 지하 1층에는 이인혜 개인전 '수인(Aprisoner)'이 개최된다. 인간이 느끼는 고통, 아품, 애도 등의 감동을 그려온 이인혜는 자유를 빼앗긴 사람들의 일상을 그린다.

전통 회화 방식에 머리카락이나 모래, 모르타르 등을 섞어 두터운 질감을 내는 그의 작업방식은 '정신적 자유의 추구와 박탈'이라는 주제의식들과 밀접하게 결합된다. 이인혜는 러시아에서 15년 간 거주한 뒤 현재 대구에서 작업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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