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전선에 태풍까지 물폭탄...제주 도로 곳곳 침수
장마전선에 태풍까지 물폭탄...제주 도로 곳곳 침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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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오전11시40분쯤 제주시 구좌읍 비자림로 앞 도로상 침수지역 구좌119센터 출동해 교통통제 및 배수로 이물질 제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제공-제주동부소방서]
18일 오전11시40분쯤 제주시 구좌읍 비자림로 앞 도로상 침수지역 구좌119센터 출동해 교통통제 및 배수로 이물질 제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제공-제주동부소방서]

장마전선에 태풍까지 북상하면서 제주는 나흘에 걸쳐 많은 양의 비가 쏟아질 전망이다. 강한 장맛비 탓에 벌써부터 도로와 주택 침수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19일 오전 제주는 남부지역에서 북상한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사흘째 비가 내리고 있다. 빗줄기가 굳어지면서 기상청은 제주도 전역에 호우 경보를 발효했다.

17일부터 19일 오전 8시 현재까지 8시까지 누적강수량은 한라산 삼각봉 311.5mm, 윗세오름 310.0mm, 구좌 225.0mm, 성산 182.0mm, 서귀포 169.4mm, 제주시 116.9mm 등이다.

곳에 따라 시간당 63mm의 폭우가 쏟아지면서 18일 오전에는 제주시 구좌읍 한동리 한동초등학교 앞 도로와 구좌읍 평대리 모 펜션 앞 도로가 연이어 침수됐다.

오늘 새벽에는 제주시 우도면 연평리 천진항 인근 도로가 물에 잠기고 제주시 연동의 한 도로에서 맨홀이 유실돼 소방당국이 긴급 안전조치에 나서기도 했다.

오전 6시쯤에는 제주시 내도동의 한 주택이 폭우로 물에 잠겨 119구조대가 긴급히 배수 작업에 나섰다.

제주는 낮까지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비가 내리다 오후부터는 북상하는 제5호 태풍 다나스(DANAS)의 영향으로 흐리고 다시 비가 오겠다.

18일 오전11시40분쯤 제주시 구좌읍 비자림로 앞 도로상 침수지역 구좌119센터 출동해 교통통제 및 배수로 이물질 제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제공-제주동부소방서]
18일 오전11시40분쯤 제주시 구좌읍 비자림로 앞 도로상 침수지역 구좌119센터 출동해 교통통제 및 배수로 이물질 제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제공-제주동부소방서]
19일 오전 6시쯤 제주시 내도동의 한 주택이 침수돼 119대원들이 배수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제공-제주소방서]
19일 오전 6시쯤 제주시 내도동의 한 주택이 침수돼 119대원들이 배수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제공-제주소방서]

장마전선에 이어 태풍까지 수증기를 밀어 올리면서 제주에는 시간당 50mm 이상의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겠다. 

내일(20일)까지 예상강수량은 150~300mm다. 지형적인 영향을 받는 제주도 산지에는 700mm 이상의 매우 많은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태풍의 영향으로 오전 8시를 기해 제주도 전역에는 강풍주의보가 발효됐다. 태풍의 영향권에 드는 오후에는 태풍특보가 발효될 전망이다.

내일까지 제주는 평균풍속이 72km/h(20m/s) 내외, 최대순간풍속 108km/h(30m/s)내외로 매우 강하게 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대비해야 한다.

오늘 오후부터 내일(20일)까지 많은 비와 매우 강한 바람으로 항공기 운항에 차질이 있을 수 있으니, 항공교통 이용객은 사전에 운항정보를 참고하는 것이 좋겠다.

해상에서도 제주도 남쪽먼바다, 오후에는 제주도앞바다와 남해서부서쪽먼바다에 태풍특보로 변경되겠으니, 선박들은 사전에 안전한 곳으로 대피해야 한다.

19일 오전 8시 현재 제주 전역에 많은 비가 내리면서 남수각에 수위가 빠르게 오르고 있다. [사진제공-제주소방서]
19일 오전 8시 현재 제주 전역에 많은 비가 내리면서 남수각에 수위가 빠르게 오르고 있다. [사진제공-제주소방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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