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안 겉돌지말고 심층분석할 소통장 자주 만들어달라”
“현안 겉돌지말고 심층분석할 소통장 자주 만들어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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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기 제주의소리 독자위 2019년 2차 회의...인물 발굴 기사 등 다양한 주문
ⓒ제주의소리
제주의소리 독자위원회는 17일 올해 두 번째 회의를 개최했다. ⓒ제주의소리

독립언론 [제주의소리] 독자위원회(위원장 홍경희)는 17일 오후 7시 제주종합비즈니스센터 4층 제주의소리 회의실에서 제3기 독자위원회 올해 2분기(4~6월 평가)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홍경희 위원장과 김종현·이재승·홍근화 위원, 김봉현 편집국장, 좌용철 편집부국장이 참석했다. 

독자위원들은 앞서 1분기 회의에서 주문했던 제주대 약학대학 설립허가  조명, 국가인권위원회 제주사무소 설립 난항 문제, 난민사태 조명 등이 충실하게 보도된 점을 높이 평가했다. 그러면서 3분기(7~9월)에는 다양한 제주 현안에 대해 보다 더 깊이 파고드는 심층보도를 주문했다.

김종현 위원은 “지금 제주 사회는 쟁점이 계속해서 불거지는데 해결책이 보이지 않아 마치 안개 속으로 가는 것 같다. 오버투어리즘, 하수도, 교통 등 이슈에 대해서 언론은 정확하게 진단하고 대안 역시 올바르게 잡아야 한다”고 말했다. 

김 위원은 이어 “그런데 지금은 정확한 진단이 없고 우려만 남아있다. 이런 상황이 반복되면 논란이 악화되면서 감당 못할 수준으로 빠져버릴 가능성도 있다. 제주의소리는 아젠다를 정확하게 설정해서 이미 많이 노출된 기사보다 훨씬 깊이 있게 가야한다. 행정의 대책에 대해 집요하게 파고들고 표피적인 싸움에 머물러서는 안된다. 필요하다면 전문가와 결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재승 위원은 “제주에 첨예한 이슈가 많다. 성장통으로 보이기도 하는데, 최근 추세를 보면 대화나 토론이 아닌 감정적인 싸움으로 흘러가는 것 같다. 제주의소리가 나서서 대담 같은 자리나 코너를 수시로 열어 다양한 현안에 대한 소통의 장을 만들었으면 좋겠다”면서 “더불어 제주에서 ‘어른’으로 불릴 만 한 원로의 목소리도 더 많이 들려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제2첨단과학단지 추진에 있어  산업단지 관련법이 바뀌지 않는다면 성공할 가능성은 그리 많지 않아보인다. 관련 법은 과거 '굴뚝 공장' 위주의 산업시설이 들어설 당시를 기준으로 만들어져 지금까지 이어져 오고 있다. 현실과 맞지 않는 모순된 제약이 너무 많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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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김종현, 이재승, 홍경희, 홍근화. ⓒ제주의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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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김봉현 편집국장, 좌용철 부국장. ⓒ제주의소리

홍경희 위원장은 “앞서 지난 독자위원회 회의에서 제안했던 사항들이 대부분 취재과정과 기사에 반영돼 고맙다. 여기에 덧붙인다면 전문가 의견을 더한 깊이 있는 진단이 있었으면 좋겠다. 제주 치안에 대한 진단도 필요한 시점”이라고 조언했다.

홍 위원장은 “언론은 기록과 진단 역할이 중요하다. 어떤 이슈에 대해서 대부분 언론들이 깊이 있는 진단을 하지 못한다. 보다 많은 전문가들과 결합해 기록과 진단을 충실히 한다면 많은 이슈들의 해법과 길이 제시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홍근화 위원은 “같은 공간과 시간 속에 있지만 한가지 현안에 대해서도 전혀 다른 시선과 관점이 존재한다. 충분히 공론화하고 정보 제공의 장이 있다면 불필요한 소모적 논쟁을 지양할 수 있다. 그런 역할을 제주의소리가 맡아 달라”고 당부했다.

홍 위원은 “저도 기업하는 사람이다. 기업하는 입장에서 보면 제주는 매우 제약이 많은 곳이다. 반면 한해 1300만명 관광객이 들어오는 큰 시장이 여기에 있다. 그리고 스타트업 기업들에게는 지원이 매우 많은 곳이다.”라며 “약 1~7년차의 인큐베이팅 기업뿐만 아니라 이후 엑설레이팅하는 기업에 이르기까지 기업의 컨디션과 업종에 따른 지원프로세스가 있다면 기업의 경쟁력을 가질 수 있는 곳이다. 경제분야에서는 그런 점에 관심을 가져달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김봉현 편집국장은 “세상이 달라졌다. 언론환경도 달라졌다. 종이신문과 TV뉴스에서 디지털·온라인 저널리즘으로 언론환경이 급변하고 있다. 소수의 언론이 경쟁하던 과거와는 전혀 딴 세상이 됐다.”며 “무한경쟁의 온라인 세상에서 살아남아야 하는 과제도 있다. 그러다보니 클릭수와 페이지뷰에 목매는 부작용도 있다. 그러나 궁극적으로 언론이 지향해야 할 가치에 대해 중심을 잡고, 독자위원회를 통한 독자의 목소리와 무게를 더 깊게 새기는 독립·대안언론 제주의소리를 만들어가겠다.”고 독자위원회에 약속했다.

이날 독자위원들은 [제주의소리]의 최초 보도로 △읍면 우체국 통폐합 계획 철회 △국가인권위 제주사무소 설립 허가 등의 성과를 높게 평가했고, △청진기(청년칼럼) △4.3생존수형인 연속 인터뷰 △‘음지의 이웃, 불법체류 노동자’ 심층기획 등도 호평했다.

향후 취재와 편집 과정에서 △독자 유입 비중과 관련한 PC와 모바일 데이터 분석 후 효율적 대응 필요 △사람을 조명하는 인터뷰의 지속 확대 △사라져가는 근현대 제주 옛사진 발굴 등도 주문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는 1분기 회의에서 선출된 김종현 독자위원장이 일신상의 사정으로 위원장직 사의를 표함에 따라 1~3기 독자위원으로 참여 중이고 언론인 출신의 홍경희 위원을 신임 위원장으로 만장일치 추대 선임했다. 

독립언론 [제주의소리] 독자위원회는 11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분기마다 정기적인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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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산사위 2019-07-20 16:06:56
성산 제2공항 건설을 강력 찬성하는 분들의 소리에도 귀기울여 기사 작성해 주세요 그대들을 응원합니다
223.***.***.156

지금처럼 2019-07-19 17:19:44
언론은 컬러가 있어야 합니다.
제주의소리가 제2공항이나 해군기지 건설에
찬성하는 목소리를 낸다면 그건 정체성을
잃는것입니다.
찬반양론을 기계적으로 균형 맞추는게
언론의 역할이라고 오인하는 분들이
종종 있습니다만, 언론은 기계적 중립이나 균형이 아니라 진실과 지향점을 향해 제목소리를
내는것이 더 우선입니다.
39.***.***.100

제주도민 2019-07-19 16:39:03
제2공항 건설과 관련하여 반대성향의 기사만 싣는 등

중립적이지 못한 부분을 더 반성하고 논했어야 하는 자리라고 생각됩니다.
121.***.***.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