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오전 항공기 전편 결항, 오후들어 정상운항 기대

ⓒ제주의소리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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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호 태풍 '다나스(DANAS)'의 영향으로 제주를 기점으로 하는 항공기가 무더기로 결항됐다.

20일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항공기 63편(출발 32편, 도착 31편)이 결항되고, 14편(출발 5편, 도착 9편)이 지연 운항된다.

태풍 상황에 따라 항공기 운항 재개를 검토하고 있지만 사실상 오전까지는 항공편 이용이 불가능한 상황이다.

현재 제주 전역에는 태풍 특보가 유지되고 있으며, 제주공항에도 윈드시어 특보가 발효 중이다.

태풍이 한반도로 북상하는 가운데, 내륙의 타 공항에도 태풍 특보가 내려지면서 항공기 운항에 차질을 빚을 전망이다.

다만, 태풍의 세력이 급격히 약화됨에 따라 이날 오후부터는 정상적인 운항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은 태풍 다나스는 20일 오전 6시 기준 전남 목포 남서쪽 약 140km 부근 해상에서 내륙으로 진입하고 있으며, 오후에는 열대저압부로 약화될 것으로 관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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