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최초로 제주에 첫 선을 보인 브릭아트 테마파크 ‘브릭캠퍼스(Brick Campus)’가 20일 서울에 두 번째로 문을 열었다.

브릭캠퍼스는 브릭을 테마로 전시, 체험, 굿즈, 푸드까지 브릭에 관한 모든 것을 즐길 수 있는 테마파크다. 지난 2017년 12월 제주에서 첫 오픈 후 1년여 만에 서울 성수동에 위치한 서울숲 갤러리아포레에서 ‘브릭캠퍼스 서울’의 문을 활짝 열었다.

대한민국 보물섬 제주에 먼저 문을 연 브릭캠퍼스는 가족단위는 물론, 연인, 키덜트까지 모든 세대를 아우를 수 있는 콘텐츠로 브릭 작품 전시부터 체험은 물론, 아이돌 스타나 애니메이션 상품을 파는 굿즈(Goods)와 다양한 푸드에 이르기까지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브릭캠퍼스 서울은 총 500평 규모의 실내 공간으로 제주와는 또 다른 느낌을 선사한다. 브릭아트 창작 디오라마를 비롯해 명화 모자이크, 초대형 브릭 조형물 등 최고의 브릭아트 100 여점을 만나볼 수 있다.

브릭캠퍼스는 우리들에게 익숙한 블록 모양의 완구에서 시작된 테마파크다. 전 세계적으로 레고, 옥스포드, 메가블록, 나노블록 등의 익숙한 브랜드 제품들이 있다.

그러나 브릭캠퍼스에 전시된 브릭작품들은 이같은 기성 완구류 제품의 조립 매뉴얼에 따라 만들어진 것이 아니라, 기성 제품은 재료로만 활용하고 오롯이 브릭작가의 크레이티브한 상상력으로 창작해낸 예술작품들이다. 

‘브릭캠퍼스 제주’는 이러한 브릭 아트 작품을 전 세계 최초로 감상할 수 있는 유일한 테마파크 공간이다. 제주 오픈 후 약 20개월 만에 서울에서 두 번째 ‘개교’한 것이다.

캠퍼스니 개교니 하는 표현들은 브릭캠퍼스 전시공간에 입장한 후 브릭에 관한 모든 것을 관람·체험하고 퇴장에 이르는 과정을 캠퍼스의 입학과 졸업에 빗대어 ‘브릭+캠퍼스’라고 네이밍한 때문. 

브릭캠퍼스에는 현재 국내외 최정상 브릭 아티스트 40여명이 참여하고 있다. 이들이 만들어낸 세상에서 단 하나뿐인 작품들이 전시되고 있다.

관객들도 누구나 브릭으로 직접 창작해보는 체험을 통해 브릭 아티스트가 될 수도 있다. 브릭을 꽂을 수 있는 베이스 플레이트가 부착된 대형벽에 브릭으로 이름을 새겨보거나 모자이크 그림을 만들어볼 수도 있다. 특수 브릭을 이용해 자동차를 만들어 레이싱을 즐길 수도 있다.

브릭 모양으로 만든 독특한 브릭 푸드도 인기다. 브릭캠퍼스 제주에서 큰 인기를 모은 수제 버거, 수제 케이크, 초콜릿 라떼, 빙수, 수제 캔디 등은 모두 브릭 모양을 콘셉트로 해 맛과 재미 두 가지 모두를 만족 시켰다.

서울에서 첫 선을 보이게 될 미니피규어 모양의 빵, 브릭 아이스크림 등 브릭을 테마로 추가 개발된 브릭 푸드도 새롭게 만날 수 있다.   

장현기 브릭캠퍼스 대표는 “제주에 처음 브릭캠퍼스를 개교한 이후,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러브콜을 받고 있다”며 “제주 이후 첫 진출도시로 서울을 결정했고 서울숲 갤러리아포레에 있는 더 서울라이티움1·3관 500평 규모의 실내공간에서 관람객들과 소통하게 돼 너무 기쁘다”고 말했다.

브릭캠퍼스 서울은 9월1일까지 여름방학 특별 운영기간으로 휴관없이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관람할 수 있다.

한편, 7월 19일 진행된 ‘브릭캠퍼스 서울’의 제막식과 VIP프리뷰에 케이팝 아이돌스타 세븐틴의 멤버 정한, 호시, 민규 3인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