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한식포럼·한국음식문화재단, 한식문화 발전 요리가들 발굴 선정

한식전문점 화수분 ⓒ제주의소리
2019년 대한민국 ‘100인의 한식대가(韓食大家)’에 제주의 정두연 셰프(사진·제주 화수분 대표)가 선정됐다. ⓒ제주의소리

올해 대한민국 한식 경쟁력 제고와 한식문화 발전에 기여한 ‘100인의 한식대가(韓食大家)’에 제주의 정두연 셰프(사진·제주 화수분 대표)가 선정됐다.

대한민국한식포럼과 (재)한국음식문화재단이 공동주관한 ‘대한민국 한식대가’에 선정된 정두연 셰프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한식대가에 선정돼 영광스럽고 한편으로는 얼떨떨하다. 더욱 마음과 정성을 담아 건강식을 만들라는 당부로 여기고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대한민국한식포럼(상임회장 문웅선)과 한국음식문화재단(이사장 박미영)이 지난 달 공동 주관한 ‘대한민국 한식대가 선정사업’은 한국의 한식문화 발전과 세계화를 위해 한식 분야별 독자적인 기술과 기능을 보유한 100인의 한식대가를 발굴하는 사업이다.

ⓒ제주의소리
한식요리가 정두연 셰프(화수분 대표)가 수상한 '대한민국 한식대가' 기념패 ⓒ제주의소리
대한민국한식포럼과 한국음식문화재단은 지난 달 서울 송파구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가락몰에서 까다로운 사전 심사 절차를 통과한 국내 한식조리사 100명을 2019년 한식의 대가로 선정, 이들에게 한식대가 인증서를 전달했다. ⓒ제주의소리
대한민국한식포럼과 한국음식문화재단은 지난 달 서울 송파구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가락몰에서 까다로운 사전 심사 절차를 통과한 국내 한식조리사 100명을 2019년 한식의 대가로 선정, 이들에게 한식대가 인증서를 전달했다. ⓒ제주의소리

 

한식전문점 화수분 ⓒ제주의소리
한식전문점 '제주 화수분'에서 정두연 셰프가 선보이고 있는 한식 요리들. ⓒ제주의소리

대한민국한식포럼과 한국음식문화재단은 지난 달 서울 송파구 소재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가락몰에서 까다로운 사전 심사 절차를 통과한 국내 한식조리사 100명을 '2019년 한식의 대가'로 선정, 이들에게 한식대가 인증서를 전달했다.

이어 오는 11월에 열리는 제7회 한식의날 기념 한국식문화세계화대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출범식도 성대하게 거행했다.

정 셰프는 “음식을 전문적으로 관심을 갖고 배워온 것은 약 20여년에 이른다. 그동안 사찰요리와 한식을 중심으로 요리를 해왔다”며 “매일 아침 음식하기 전에 기도로 항상 하루를 시작한다. 제 음식을 드시는 분들에게 건강한 약이 되길 바라는 마음을 담는다”고 말했다.

한식전문점 화수분 ⓒ제주의소리
한식전문점 화수분에서 선보이는 '연밥'. ⓒ제주의소리
한식전문점 화수분 ⓒ제주의소리
한식전문점 화수분 ⓒ제주의소리

그는 “제주의 건강한 제철 식재료로 음식 만드는 것을 좋아한다. 이렇게 큰 상을 받게 돼 부끄럽다. 겸손한 마음으로 한식요리에 더 열심히 임하라는 뜻 아니겠냐. 제가 경영하는 한식점 상호처럼 ‘아무리 써도 줄지 않는’ 화수분 같이 음식에 끝없는 이야기를 담을 수 있는 요리가가 꿈”이라고 덧붙였다.

경남 사천 출신인 정 셰프는 1983년 제주에 맏며느리로 시집 온 뒤 37년간 제주를 고향으로 삼아 제주 향토음식과 사찰요리, 한식요리, 전통차 등에 특별한 관심을 가져왔다. 지금은 한식요리와 차를 맛볼 수 있는 음식점 ‘화수분’을 운영하고 있다.

# 화수분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일도2동 63-4 / 전화 064-756-2588

저작권자 © 제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