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 미집행 도시공원 일몰이 1년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제주도가 사유지 매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해 확정된 도시공원 연차별 토지보상 방안은 2023년까지 5개년 동안 39개 도시공원 679만8000㎡를 총 5757억원을 투입해 매입할 계획이다.

올해 지방채 690억원, 자체재원 30억원 총 72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었지만 2회 추경예산에서 자체재원 51억원을 확보, 총 771억원을 투입 1차년도 보상을 마무리한다.

7월 현재 제주시와 서귀포시 도시공원 7개소에 712억원을 집행, 92%의 집행률을 기록하고 있다.

제주시 용담공원(14만6680㎡) 매입에 100억원, 사라봉공원(100만6520㎡) 100억원, 남조봉공원(167만5230㎡) 210억원, 동복공원(1만2900㎡) 10억원이 투자됐다.

서귀포시 월라봉공원(28만5946㎡) 20억원, 삼매봉공원(62만6362㎡) 200억원, 강창학공원(48만5626㎡) 50억원이 보상을 완료했다.

또한 토지보상 특별회계에서 공원매입 부분에서 50억원을 투입, 도로가 없는 맹지인 어린이공원 3개소(봉개 2, 도련 1개)를 매입한다.

제주도는 장기미집행 도시공원 매입비로 2020년 1063억원, 2021년 1605억원, 2021년 1624억원, 2023년 745억원을 투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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