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 부문 ‘종합 대상’ 수상...개인상 김경학, 강연호 의원 수상

제공=제주도의회. ⓒ제주의소리

제주도의회(김태석 의장)는 (사)한국공공자치연구원이 주관한 올해 ‘제13회 대한민국 의정대상’에서 기관 부문 ‘종합대상’ 포함 3관왕을 차지했다.

개인 부문 ‘최고 위원장상’으로 김경학 의원, ‘최고 의원상’은 강연호 의원이 받았다. 이는 전국 광역시도 의회 중에 제주도의회가 유일한 선정으로 더욱 의미가 크다.

대한민국 의정대상은 (사)한국공공자치연구원이 2007년부터 지방의회 가운데 효율적인 조직 운영과 주민을 위한 성과주의 행정으로 지역 발전에 탁월한 성과를 창출한 지방의회를 선정하는 상이다.

제주도의회는 주요 의정 성과로 ▲정책연구실, 민원홍보담당관 신설 등 의회 인사·조직권 독립 확대 ▲도, 교육청이 함께 참여하는 제주정책박람회 개최 ▲대규모 개발 사업장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 구성 ▲행정부와 상설정책협의회 위한 공동선언문 채택 ▲의장 자문기구 설치로 의원 간 소통 강화 ▲불합리한 제도 정비, 사회적 약자지원 조례 제·개정 등을 인정 받았다.

남북정상 한라산 방문 결의문 전달,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 4.3희생자 추념일의 지방공휴일 지정 등의 성과도 빼놓을 수 없다. 

왼쪽부터 강연호, 김태석, 김경학. 제공=제주도의회. ⓒ제주의소리

김경학 의원(의회운영위원장)은 혁신적인 조직개편, 제주형 협치체계 구축 등을 높이 평가 받았다. 강연호 의원은 탁월한 상임위원회(환경도시위원회) 활동, 지역문제에 대한 갈등 해소를 위한 노력, 우수한 정책조정 능력 등을 인정 받았다.

김태석 의장은 “이번 대한민국의정대상 기관부문 종합대상, 개인부문 최고 위원장상, 최고 의원상 수상으로 제주도의회가 도민의 대의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하고 있다는 긍정적인 평가”라며 “앞으로도 도민의 희망을 현실로 만들기 위해 도민 주권과 특별 자치를 이끄는 의회가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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