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극성수기로 불리는 7월25일부터 8월11일까지 18일간 160만명이 제주공항을 이용할 전망이다.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는 하계 성수기 폭증하는 항공수송 수요에 대처하기 위해 특별교통대책반을 설치해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공항공사는 이 기간 하루 평균 8만9229명이 제주공항을 이용할 것으로 분석했다. 전체 여객인원은 160만6114명, 운항 편수는 총 9003편이다.

이 경우 하루 500편의 항공기가 제주공항 활주로를 뜨고 내리게 된다. 이에 대비해 각 항공사는 제주~김포 78편, 대구 20편, 청주 24편, 홍콩 4편, 다낭 12편의 특별기를 투입한다.

공항공사는 공항 시설과 장비에 대한 특별점검을 실시하고 주차 안내요원 등도 추가 배치했다. 기상악화에 대비해 재난 대비태세도 미리 점검했다.

공항공사는 “연휴기간 중 공항 이용객이 몰려 혼잡이 예상된다”며 “교통방송 청취 등 교통상황을 수시로 파악하고, 대중교통을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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