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9일부터 사흘간 오라컨트리클럽서 열려

국내외 최정상급 선수들이 2019 KLPGA 투어 하반기 첫 대회 ‘제주삼다수 마스터스’에 도전한다.
 
제주도개발공사는 오는 8월9일부터 사흘간 제주 오라컨트리클럽에서 총상금 8억원, 우승상금 1억6000만원에 달하는 제주삼다수 마스터스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대회는 제주도와 광동제약 후원했다.
 
올해 6회째인 대회에는 골든 커리어 그랜드슬램 박인비(31, KB금융그룹)를 비롯해 롤렉스 세계랭킹 2위 고진영(24, 하이트진로), 디펜딩 챔피언 오지현(23, KB금융그룹), 최혜진(19, 롯데), 조정민(24, MY문영), 이다연(21, 메디힐) 등 선수들이 출전한다.
 
1회 대회부터 꾸준히 출전하고 있지만, 유독 삼다수 마스터스와 인연이 없는 골프여제 박인비가 올해는 우승컵을 들어올릴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지난해 LPGA투어 신인상을 차지하고, 올해도 활약중인 세계 랭킹 2위 고진영은 2017년 삼다수 마스터스 우승 기억을 더듬고 있다. 
 
올 시즌 상반기에만 4승을 기록해 KLPGA 투어를 이끌고 있는 상금 1위, 대상포인트 2위 최혜진과 상금 2위, 대상포인트 1위 조정민, 기아자동차 한국여자오픈에서 대역전 우승과 아시아나항공 오픈까지 2개 대회 연속 우승을 차지한 이다연도 위협적이다.
 
개발공사는 오는 24일까지 ‘제주삼다수 마스터스 프로암 초청 스크린 골프대회’도 개최한다. 합산 랭킹을 기준으로 총 6명에게 프로암 참가권이 주어진다. 전국 골프존 매장에서 다양한 경품과 함께 만날 수 있다.
 
올해 삼다수 마스터스는 SBS골프와 네이버TV, 카카오TV, 유플러스 등을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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