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정 주요 정책과제 정무적 판단 도움...임기 1년, 도지사 임기동안 연장 가능

원희룡 제주지사가 25일 정무특별보좌관에 경윤호씨(54)를 임용했다.
원희룡 제주지사가 25일 정무특별보좌관에 경윤호씨(54)를 임용했다.

 

제주도가 원희룡 지사 정무특별보좌관에 경윤호(54)씨를 전문임기제 가급(2급 상당)으로 임용했다고 밝혔다. 

경윤호 정무특보는 부산시 출신으로 혜광고와 부산대를 졸업한 586세대로 연세대 언론홍보대학원을 졸업했다.

1996년 박종웅 국회의원 보좌관을 거쳐, 2000년부터 2006년까지 남경필 의원 보좌관을 역임했다.

2006년 김문수 경기지사 후보 시절에는 부대변인과 경기도정 인수위원회에서 대변인 역할을 맡았고, 43살의 나이에 경기도청 공보관을 맡기도 했다.

한나라당 소장파 의원모임인 '미래연대'와 '수요모임' 실무를 맡아왔고, 한의사협회 사무총장을 역임했다.

2008년 경기 고양 덕양을, 2012년 고향 부산 사하을에서 출마했지만 경선에서 고배를 마셨다.

남경필 경기지사 시절 핵심 참모로, 특보와 경기신용재단 상임감사를 지난해까지 지냈다. 

정무특별보좌관은 도지사 정책 자문기능 강화를 위해 신설됐으며, 대내‧외 행정정책 변화대응과 도정 주요 정책과제에 대한 도지사의 정무적 자문역할을 맡게 된다. 

특보의 임기는 1년이며 도지사 임기동안 1년 단위로 연장 가능하다. 

제주도는 법무·정무·대외협력 특별보좌관 임용이 완료됨에 따라 환경과 교통, 4차산업 등 제주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역점정책 추진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서 제주도는 법률 자문 역할의 법무특별보좌관에 임희성씨, 대외협력 분야 자문을 위한 대외협력특별보좌관에 한상수씨를 임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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