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통일청년회와 전국농민회총연맹 제주도연맹,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제주도연합, 제주주권연대, 민중당 제주도당(준)이 27일 오후 7시30분 제주시청 앞에서 반미자주평화통일대회를 열고 있다. [사진제공-제주통일청년회]
제주통일청년회와 전국농민회총연맹 제주도연맹,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제주도연합, 제주주권연대, 민중당 제주도당(준)이 27일 오후 7시30분 제주시청 앞에서 반미자주평화통일대회를 열고 있다. [사진제공-제주통일청년회]

제주통일청년회와 전국농민회총연맹 제주도연맹,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제주도연합, 제주주권연대, 민중당 제주도당(준)은 27일 오후 7시30분 제주시청 앞에서 반미자주평화통일대회를 열었다.

현장에서는 고경하 제주주권연대 공동대표의 평화협정체결 정치연설과 강은주 민중당 제주도당 준비위원장의 대북제제 해제 정치연설이 이어졌다. 제주평화나비와 청춘의 노래공연도 있었다.

현진희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제주도연합 회장은 공연이 끝난 후 ‘자주평화통일선언문’을 대표로 낭독했다.

참가자들은 선언문에서 “역사적인 판문점 선언을 통해 한반도의 항구적인 평화와 민족 공동의 번영, 그리고 통일을 지향하는 새로운 시대의 길 앞에 와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정전협정 66년을 맞이하는 오늘, 평화와 대결이라는 경계에 서서 우리는 선택해야 한다”며 “북미 약속을 파기하고 의도적으로 정치군사적 긴장을 초래한 미국을 규탄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미국은 한반도의 항구적인 평화와 안정을 위해 6.12 북미공동성명을 이행해야 한다”며 “이제라도 주한미군을 철수시키고 한미 상호 방위 조약도 스스로 폐기하라”고 촉구했다.

참가자들은 “정전협정 66년을 맞이하는 지금, 자주통일의 큰 문이 열리기 시작했다”며 “오늘을 시작으로 민족단합의 기치아래 통일의 대역사를 열어갈 것을 결의한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제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