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서귀포시 예래동 갯바위에서 발견된 변사체는 서울에 주소를 둔 이모(22.여)씨로 확인됐다.

29일 서귀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27일 오전 6시20분쯤 서귀포시 예래동 예래펌프장 인근의 한 갯바위에서 마을주민 오모(61)씨가 이씨의 시신을 발견해 해경에 신고했다.

발견 당시 이씨는 노란색 티셔츠와 검정색 치마를 입고 흰색 신발을 신고 있었다.

이씨는 서울 출신으로 한 달 전 제주에 내려와 홀로 생활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26일 오후 집을 나선 뒤 연락이 되지 않자 남자친구가 27일 오전 2시51분 112에 미귀가 신고를 했다.

경찰이 곧바로 휴대전화 위치를 추적한 결과 서귀포시 예래동 해안지역에서 마지막으로 신호가 끊겼다.

서귀포해경은 부검을 통해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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