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제주밭담 관리 전문 인력양성 아카데미’ 7월29~8월11일 마감

ⓒ제주의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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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밭담 관리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아카데미가 올해도 이어지면서 수강생 모집에 들어갔다. 제주밭담과 돌 울타리 등 돌담을 쌓던 소위 ‘돌챙이’(석공을 뜻하는 제주어)에 버금가는 인력들을 양성하는 과정이다. 

제주특별자치도가 주최하고 (재)한국자치경제연구원과 돌빛나예술학교 협동조합이 각각 협력‧위탁기관으로 주관하는 ‘2019 제주밭담 관리 전문 인력양성 아카데미’는 이론과 실기 과정으로 구분, 오는 8월부터 11월까지 이어진다. 

이론과정 30명과 실기과정 15명을 모집하는 이번 아카데미는 7월29일 수강생 모집을 시작해 8월9일(금) 오후4시 마감된다. 선착순으로 접수 마감한다. 수강료 전액 무료. 

신청방법은 돌빛나예술학교 블로그(http://blog.naver.com/dolbitna)를 통해 신청서를 내려 받아 작성 후 이메일(dolbitna@naver.com)로 접수하면 된다. 

우선 이론과정은 조환진 돌빛나예술학교 대표의 진행으로 8월24일 개강, 10월5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30분부터 한 시간 동안 이론 수업이 열린다.(자세한 내용은 일정표 참조) 조 대표는 전통방식으로 제주의 돌담을 쌓는 '돌챙이'의 명맥을 잇고 있다. 

이론 과정은 제주근로자종합복지관(제주시 수목원길 9) 중회의실과 설문대여성문화센터(제주시 선덕로 8길 12) 다목적실에서 일정에 따라 진행된다. 

FAO세계중요농업유산 제주밭담의 가치를 확산하고, 주민주도의 지속가능한 보전‧관리 기반 구축, 제주밭담과 더불어 환경‧역사‧문화자원에 대한 전통 계승 계기 마련, 권역별 해설사 양성으로 제주밭담 문화의 체계적 발전과 일자리 창출 기여 등이 기대된다. 

실기 과정 역시 조환진 대표의 진행으로 8월24일부터 11월16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전 9시부터 12시까지 매회 세 시간씩 실기수업이 마련된다.(자세한 내용은 일정표 참조) 아라공동목장(제주시 아라1동 소재)에서 진행된다. 

제주밭담 축조기술 전문인력 양성, 지역별 밭담 축조유형 비교설명 및 현장견학, FAO세계중요농업유산 제주밭담의 지속가능한 보전‧관리 기반 구축 등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박정연 제주도 친환경농업정책과 농업경영계장은 “세계중요농업유산으로 지정된 제주밭담의 중요성을 도민사회에 더욱 확산시키는데 제주밭담 아카데미가 갖는 의미가 크다”며 “제주밭담이 갖고 있는 지속가능한 가치와 자원으로서의 가능성을 파급하는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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