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남원읍 하례리 수악에 다목적 산불감시초소를 준공했다고 30일 밝혔다.

수악 오름 정상부에 위치한 다목적 산불감시초소는 사업비 1억원을 투입, 플라스틱 재질의 기존 초소를 철거하고 친환경 목재를 활용해 조성됐다.

2층 전망대형으로 서귀포 시내를 한눈에 볼 수 있어 산불 발생 시 위치 파악이 수월할 뿐만 아니라 탐방객들이 쉬어갈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됐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국산목재를 활용한 다목적산불감시초소 사업은 지난해 고근산 산불감시초소 사업을 시작으로 추진됐다"며 "앞으로도 올레꾼 및 둘레길 탐방객들의 방문이 많은 곳을 선정해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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