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이 토지를 내놓고, 개발공사가 짓는 국민임대주택이 본격 추진된다.
제주도는 30일 남원읍 의귀리 공공주택(국민임대주택) 사업계획승인을 고시했다.
제주개발공사의 첫 국민임대주택사업으로 남원읍 의귀리 리유지 1698㎡ 부지에 15세대를 짓게 된다.
의귀리마을회에서 마을소유 토지를 40년간 무상 제공하고, 개발공사가 사업시행을 맡아 추진하는 지역협력사업이다.
개발공사는 사업비 21억1200만원을 투자해 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로 총 15세대(주차장 15대)를 2021년까지 건설하게 된다.
세대 당 전용면적 59㎡내외 규모로 향후 취학 아동이 있는 다자녀가구 등의 입주 수요가 높을 것으로 예상돼, 소규모 학교살리기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이승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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