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바칼로레아(International Baccalaureate, IB)교육 한국어화 작업이 본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IB본부가 국내 공교육 교사를 대상으로 하는 첫 연수가 제주에서 열린다.

31일 제주도교육청에 따르면 IB본부는 '국제 바칼로레아 한국어화 협력각서' 체결에 따른 첫 사업으로 오는 8월 3일부터 5일까지 제주 썬호텔에서 교사 워크숍을 실시한다.

IB본부가 주관하는 이번 워크숍은 IB본부에서 인증하는 강사 5명이 직접 방한해 진행하며 제주교육청과 대구교육청 교원 등 약 50명이 참여한다. 

이들은 이미 지난 5월부터 온라인 연수를 통해 사전 연수를 마친 상태로, 향후 IB학교에서 교육활동을 담당하게 된다.

참가 교사들은 2박 3일 간 진행되는 연수를 통해 IB교육에 대한 기본 철학과 수업 운영, 학생평가와 관련된 학교 교육활동 등에 대해 전해듣는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국내에서 최초로 실시되는 이번 IB본부 주관 공식 워크숍을 통해서 향후 대한민국에서 진행되는 IB교육 관련 모든 사업들이 순조롭게 정착될 수 있는 주춧돌을 놓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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