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교육청과 정보화 교류협력을 맺고 있는 몰도바공화국의 릴리아나 니콜라이에스쿠 오노프레이 교육문화연구부 장관이 제주교육청에 깊은 감사를 표했다.

제주도교육청은 지난 29일부터 8월 2일까지 5일간 몰도바공화국을 방문해 현지 교원을 대상으로 정보화 연수를 실시하고 있다. 

이번 방문에는 정이운 정책기획실장을 비롯해 도내 정보교과 교사 2명 등 5명이 참여했다. 몰도바 전국에서 선발된 25명의 교원을 대상으로 3일간 스크래치, 파이썬, 마이크로비트 등 코딩 교육을 실시한다.

릴리아나 장관은 제주도교육청의 지원에 감사를 표명하며, ICT 분야에서 교사의 전문교육에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을 강조하면서 제주교육청과의 협력 관계를 높이 평가했다.

릴리아나 장관은 "협력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인적자원에 대한 투자"라면며 "제주의 동료들로부터 다양한 경험과 좋은 습관을 얻음으로써 몰도바공화국 교사들은 새로운 교육방법을 사용하고 디지털 교육콘텐츠 구현에 관한 새로운 기술을 습득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제주도교육청 관계자는 "연수 첫날 제주미래교육연구원에서 화상연수를 실시했는데, 예상 밖으로 현지 교원들의 반응이 매우 뜨거웠다"며 "제주의 우수한 정보화 교육 과정을 몰도바에 뿌리내리는데, 충실히 협력하고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제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