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서 10대 고등학생이 실종돼 해당 학교와 경찰, 소방이 이틀째 수색 작업중이다.

서귀포경찰서에 따르면 30일 0시28분 서귀포시 표선면 성읍리에서 유모(18)군이 집으로 들어오지 않아 아버지가 112에 신고했다.

자페아인 유군은 29일 오후 4시 할머니의 심부름을 위해 집을 나섰지만 자정까지 돌아오지 않자 가족들이 미귀가 신고를 했다.

유군은 키 175cm, 55kg 체격에 안경을 착용하고 있다. 집을 나설 당시 곤색 슬리퍼와 파란색 반팔티, 검정색 반바지를 입고 있었다.

경찰이 폐쇄회로(CC)TV를 분석한 결과 실종 당일인 28일 오후 6시50분 성읍2리 드루쿰다를 거쳐 오후 7시 농협을 지나는 모습이 포착됐다.

경찰은 유군이 표선 방향으로 이동한 것으로 보고 주변 CCTV와 목격자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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