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업 중인 어선에서 선원이 실종돼 서귀포해양경찰서가 수색에 나섰다.

3일 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36분쯤 서귀포시 표선면 남동쪽 약 5.5km 해상에서 조업 중인 부산선적 대형선망어선 K호(126톤, 승선원 27명)에서 정모(47)씨가 바다로 떨어졌다.

동료 선원들은 당시 정씨가 그물을 내리는 양망 작업을 하다가 줄이 몸을 충격하면서 바다로 떨어졌다고 진술했다.

사고 당시 정씨는 녹색 작업복에 장화를 착용하고 있었다.

서귀포해경은 해군과 선단선에 수색 협조를 요청하고 500톤급 경비함정과 헬기, 구조대 연안구조정을 현장에 급파해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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