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탑밴드 제주] 대학생 밴드 'Lazarus'..."메탈 음악을 계속하고 싶어요"

 

3년 연속 '탑밴드'에 출전한 팀이 있었다.  '대상'을 차지하진 못했지만 꾸준하게 수상하며 청소년에서 '청년'이 됐다. 

2019 탑밴드 제주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Lazarus'
2019 탑밴드 제주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Lazarus'

4일 제주문예회관 대극장에서 열린 ‘2019 탑밴드 제주(TOP BAND JEJU)’에서 본선에 진출한 12팀 중에서 최고령 팀이라고 할 수 있는 'Lazarus'가 우수상을 수상했다.

'Lazarus'는 실패를 극복하는 사람이라는 뜻 의미다. 선굵은 메탈음악을 하는 윤현식, 강도현, 김지훈씨가 3번째 탑밴드에 출연했다.

2017년에는 고교 연합밴드 'lowell'이란 팀으로 출전해 최우수상을 수상했고, 지난해에는 Crysis란 팀으로 '장려상'을 수상했다.

이젠 대학생이 된 윤현식, 강도현, 김지훈씨가 자신들의 팬이었던 학생을 베이스보컬로 영입해 'Lazarus'란 이름으로 출전했다.

역시 이번에도 메탈이었다. bullet for my valentine의 <tears don't fall>을 불러 관객과 심사위원으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들은 "상이 목적이 아니라 음악을 계속하고 싶어서 탑밴드 경연대회에 출전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들은 고교생에서 대학생(한라대, 중부대, 방송통신고)이 됐다. 

이들은 "앞으로 계속 음악을 하고 싶다"며 "내년에도 군대에 가지 않으면 또 탑밴드에 출전하겠다"고 의지를 피력했다.

저작권자 © 제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