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소방안전본부는 제8호 태풍 프란시스코(FRANCISCO)가 북상에 대비해 긴급구조 대응체제에 돌입했다.
소방안전본부는 6일부터 제주도가 태풍의 직·간접 영향권에 들 것으로 예상되자, 도내 소방 지휘관을 대상으로 예찰활동과 수방장비 100% 가동상태 유지를 긴급 지시했다.
대형 공사장 가림막(간판) 등 강풍에 의한 피해 예상되는 시설물에 대해서는 사전제거 등 안전조치를 실시하도록 했다. 선박, 양돈장, 취약대상 등에 긴급 메시지를 발송도 준비 중이다.
현장 직원들의 안전사고 방지를 위해서도 표준 작전절차 준수와 개인보호장비 착용 등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제주소방본부는 7월에 발생한 제5호 태풍 다나스 내습 당시, 인원 367명과 장비 121대를 투입해 47건의 현장 활동을 벌인 바 있다.
김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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