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당한 경제보복 철회될 때까지 도민과 함께 싸울 것” 결의

5일 주제주일본총영사관 앞에서 일본정부의 경제보복 조치에 항의하는 릴레이 1인 시위 첫 주자로 나선 양영식 의원. ⓒ제주의소리
5일 주제주일본총영사관 앞에서 일본정부의 경제보복 조치에 항의하는 릴레이 1인 시위 첫 주자로 나선 양영식 의원. ⓒ제주의소리

더불어민주당 소속 제주도의회 의원들이 일본정부의 ‘화이트 리스트’ 배제 조치에 항의하며 1인 시위를 결의한 가운데 초선인 양영식 의원(연동갑)이 선두 주자로 나섰다.

앞서 더불어민주당 소속 제주도의회 의원들은 5일 오전 의사당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일본의 경제침략 도발 행위를 130만 대내․외 제주도민과 함께 싸워나가겠다”고 결의했다.

이들은 제주도의회 내에 특별위원회 또는 T/F팀을 구성하고 중앙정부 및 제주도와 함께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해나갈 계획이다. 또 이날부터 일본국총영사관 앞에서 1인 릴레이 시위를 벌이기로 결의했다.

1인 릴레이 시위 첫 주자로 양영식 의원이 나선 것. 양 의원은 지난 주 일본정부가 취한 화이트리스트 배제 조치를 통해 한국에 대한 경제적 보복에 나서자, 주말인 4일 오후 일본총영사관 앞에서 1인 시위를 먼저 시작한 바 있다.

양영식 의원은 “아베의 무모함이 경제전쟁을 일으켜 한국경제 때리기에 나선 것이다. 어느 때보다 도민의 단합된 모습이 필요한 시기로 부당한 경제보복에 대해 도민과 함께 철회할 때까지 싸워나가야 한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저작권자 © 제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