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호 태풍 프란시스코가 일본 규슈 지역을 강타하면서 일부 항공기 운항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다만 국내선은 정상 운항중이다.

6일 한국공항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35분 일본 후쿠오카를 출발해 제주로 향하려던 제주항공 7C1483편 등 2편이 태풍으로 운항을 취소했다.

국내선은 오전 7시55분 제주에서 김포로 향하려던 아시아나항공 OZ8904편이 연결편 문제로 오전 8시30분 출발하는 등 2편이 지연됐지만 나머지 항공기는 대부분 정상 운항되고 있다.

태풍 프란시스코가 영남지역을 향해 이동하면서 추가 결항 가능성이 있지만 세력이 크게 약화돼 늦은 오후 운항 여부는 미지수다. 

해상도 태풍예비특보가 취소되면서 제주 동부앞바다와 남쪽 먼바다에만 풍랑주의보가 발효되고 있다.

부속섬 중 우도를 오가는 도항선은 풍랑특보의 여파로 결항이 확정됐다. 

제주에서 상추자도를 거쳐 우수영으로 향할 예정이던 퀸스타2호도 운항을 취소했다.

제주와 부산을 오가는 뉴스타호는 오전에 제주항에 입항했지만 오후 6시30분 출발편은 태풍특보에 따라 운항 여부가 유동적이다.

오후 4시50분 제주를 출발해 여수를 향할 예정인 한일골드스텔라호도 태풍의 진로를 보면서 운항 여부를 최종 결정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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