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해상에서 숨진 채 발견된 여성은 다른 지역 출신으로 제주에 주소지를 둔 40대 여성으로 확인됐다.

8일 서귀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7일 오후 5시40분쯤 서귀포시 대정읍 신도포구에서 택시기사 정모(49)씨가 물에 떠 있던 김모(42.여)씨를 발견해 해경에 신고했다.

당시 택시기사는 김씨를 포구에 잠시 내려주고 대기하던 중 승객이 돌아오지 않자, 포구를 확인했다. 이 과정에서 김씨의 시신을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발견 당시 김씨는 검정색 바탕에 흰색 물방울 무늬 원피스를 입고 있었다. 해경은 곧바로 김씨를 구조해 응급조치를 하며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숨졌다.

서귀포해경은 지문을 통해 변사체의 신원을 확인하고 부검을 통해 정확한 사인을 밝힐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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