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게 100kg 유리창 75m 높이서 추락...도로 통제

제주 최고층 건물 드림타워 공사현장에서 100kg에 달하는 유리창이 강풍에 의해 떨어졌다. 사진=제주소방안전본부
제주 최고층 건물 드림타워 공사현장에서 100kg에 달하는 유리창이 강풍에 의해 떨어졌다. 사진=제주소방안전본부

제주 최고층 드림타워 공사장에서 무게 100kg 유리가 떨어져 이마트 주변 보행자 통행이 통제됐다.

제주소방본부에 따르면 11일 오전 9시께 드림타워 서쪽 이마트 방향 도로에 가로 170cm, 세로 340cm 크기의 대형 유리가 떨어졌다. 

떨어진 대형 유리는 무게가 약 100kg 정도로 드림타워 외벽 13층 75m 높이에서 떨어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유리창 일부가 파손된 상태로 잔여 유리창이 남아있는 상태지만, 강풍으로 인해 굴절사다리차를 사용하지 못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119와 경찰은 추가로 유리가 떨어질 위험성에 대비해 이마트 뒤쪽 도로 통행을 통제하고 있다.

또한 드림타워 공사 관계자 10여명을 배치, 보행자 안전을 유도하고 있다. 

한편 제주는 9호 태풍 레끼마의 영향으로 강풍주의보와 호우경보가 발효돼 있다. 

제주 최고층 건물 드림타워 공사현장에서 강풍에 의해 떨어진 유리창. 사진=제주소방안전본부
제주 최고층 건물 드림타워 공사현장에서 강풍에 의해 떨어진 유리창. 사진=제주소방안전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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