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제9호 태풍 레끼마 영향...제주 낮부터 비 그쳐
[날씨] 제9호 태풍 레끼마 영향...제주 낮부터 비 그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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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사이 제주는 제9호 태풍의 간접영향으로 산지를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렸다. 12일 아침 한라산 관음사 인근 하천 모습

12일 제주는 제9호 태풍 레끼마(LEKIMA)의 가장자리에서 만들어진 구름대의 영향으로 흐리고 비가 내리고 있다.

산지와 북부에는 산지를 중심으로 시간당 5mm 내외의 비가 내리고 그 밖의 지역은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겠다. 

오전까지 산지와 남부를 중심으로 시간당 20mm 이상의 강하고 많은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산간 계곡이나 하천물이 갑자기 불어날 수 있으니 야영객들은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비는 낮부터 점차 그치겠다. 오늘 예상 강수량은 10~40mm다. 산지 60mm 이상 비가 쏟아지겠다. 내일도 산지에는 5~40mm 소나기가 내릴 전망이다.

12일 아침 제주에 비가 그치면서 제주시 애월읍 광령리 인근에 선명한 무지개가 펼쳐졌다. / 사진 = 독자 장성인 씨 ⓒ제주의소리
12일 아침 제주에 곳에 따라 비가 그치면서 제주시 애월읍 광령리 인근에 선명한 무지개가 펼쳐졌다. / 사진 = 독자 장성인 씨 ⓒ제주의소리

내일(13일)은 북태평양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맑겠으나, 산지를 중심으로 낮 한때 구름 많고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곳에 따라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

비가 내렸지만 태풍의 가장자리에서 고온다습한 남풍류가 유입되면서 밤사이 기온이 충분히 떨어지지 못해 열대야가 나타났다. 낮에는 기온이 올라 후텁지근한 날씨가 계속되겠다. 

밤사이 최저기온은 제주시 27.3도, 서귀포시 26.7도, 성산 27.1도, 고산 26.9도를 기록했다. 올 여름 누적 열대야 발생일수는 제주시 19일, 서귀포시 17일, 고산 16일, 성산 11일이다.

태풍이 물러나면서 해상에 발표된 풍랑특보는 오늘 중 모두 해제되겠다. 오후까지는 바람이 35~60km/h(10~16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도 2~4m로 높아지겠다.

오늘까지 짙은 안개가 끼는 해역이 많겠고, 해안가를 중심으로 너울에 의한 높은 물결이 일면서 방파제나 해안도로를 넘는 곳이 있겠으니 해수욕객이나 낚시객은 주의해야 한다.

제9호 태풍 레끼마는 오전 3시 현재 중심기압 980hPa, 중심 부근 최대풍속 68km/h(19m/s)의 소형 태풍으로 중국 칭다오 북북서쪽 약 140km 부근 해상을 지나고 있다.

제10호 태풍 크로사(KROSA)는 일본 오키나와 동남동쪽 약 1100km 부근 해상에서 느리게 북상중이다. 기상청은 일본으로 계속 북상해 주중 일본에 상륙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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