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제주김대중기념사업회(이사장 박희수)가 17일 오전 10시 제주시 신산공원 4·3해원방사탑에서 ‘김대중대통령 서거 10주기 제주도민추도식’을 거행한다.

추도식에는 박희수 제주김대중기념사업회 이사장과 원희룡 제주도지사, 김태석 제주도의회의장, 이석문 제주도교육감이 참석해 추도사를 한다.

매해 추도식에 평화의 메시지를 보냈던 이희호 여사가 올해 영면하면서 이번 10주기 추도식에는 평화메세지는 발표되지 않는다.

추도식장 주변에서는 故김대중 대통령 일대기와 6.15남북공동선언 관련 사진들이 전시될 예정이다. 시민들은 낮 12시까지 분향소에서 참배할 수 있다.

제주김대중기념사업회는 “4·3특별법 제정과 4·3해결의 기틀을 다진 고인의 뜻을 기려 4·3해원방사탑에서 추도식을 진행한다”며 “많은 도민들이 함께 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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