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21일 가칭 ‘제주성평등교육센터’ 설치․운영 위한 도민 공개토론회 개최

제주도가 지역특색을 고려한 성평등 교육을 전담할 전문기관인 가칭 ‘제주성평등교육센터’ 설립작업에 시동을 걸었다.

제주도는 제주지역 성평등 교육 및 인식 변화의 중심적 역할을 수행할 가칭 ‘제주성평등교육센터’ 설치·운영을 위한 도민 공개토론회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도민, 관련 단체, 전문가 등이 참여한 가운데 오는 21일 오후 3시부터 웰컴센터 1층 웰컴홀에서 열린다.

토론회에서는 최유진 한국여성정책연구원 성평등정책확산전략실장이 ‘지역 성평등 추진체계 방안’을 주제로 발표하고, 이현숙 제주도 성평등정책관이 ‘제주성평등교육센터 추진 방향’에 대해 발표하게 된다. 이어 토론 및 질의응답 시간이 마련된다.

토론은 (전)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장인 민무숙 나사렛대학 객원교수가 좌장을 맡아 제주도의회 성평등포럼 대표 김경미 의원,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이상화 대외협력본부장, 제주여성가족연구원 강경숙 성인지정책센터장, 제주도 성별영향평가위원회 이경선 위원장, 수원시 여성문화공간 휴 박재규 센터장이 지정토론을 펼친다.

제주도는 이번 공개 토론회를 통해 제시된 의견 및 제안 내용 검토를 통해 가칭 ‘제주성평등교육센터’ 설치·운영 계획을 수립하고 2020년부터 제주지역 특색을 고려한 성평등 교육 전문기관 1개소를 설치·운영할 계획이다.

제주성평등교육센터는 성평등을 위한 지역 특성화 교육 지원 및 연구, 교육관련 단체 및 전문강사 네트워크 구축, 다양한 형태의 성평등 문화 확산 관련 활동을 전개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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