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제주본부는 "제주시 신광로터리 및 제주도청 일대에서 열리고 있는 방송차 집회는 민주노총과 전혀 관계가 없다"고 19일 밝혔다.

민주노총 제주본부는 이날 기자단에 보낸 문자메시지를 통해 "해당 집회는 '전국건설인노동조합'이라는 곳에서 진행하는 곳으로, 전국노총은 한국노총 산하 10여개 단위 노조가 탈퇴하고 만든 곳"이라고 말했다.

이어 "전국노총은 국정교과서를 찬성하고, 자유한국당 홍준표를 대선 후보로 지지하고, 정부의 노동개악에 동조하고, 민주노총 파업을 비난해왔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시위와 관련 민주노총으로 착각하고 전화를 많이 받고 있지만, 혹시나 주변에서 민주노총으로 착각하고 사건에 대해 물어보거나 항의하는 이가 있다면 민주노총과 관계없음을 명확히 밝혀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제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