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오후 9시20분 현재 원희룡 지사의 현장 방문은 '미지수'
제주시 봉개동쓰레기매립장주민대책위원회(대책위)가 원희룡 제주도지사의 현장 방문을 요구하면서 제주 음식물 ‘쓰레기 대란’이 장기화될지, 일단락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19일 오후 5시10분부터 쓰레기매립장 입구 옆 환경시설관리소에서 비공개 회의를 이어가고 있는 대책위가 현장에서 대기중인 고희범 제주시장 등에게 원 지사의 현장 방문을 요구한 것으로 파악됐다.
대책위는 이날 새벽부터 봉개동 쓰레기매립장 입구에서 쓰레기 반입을 막아서고 있다.
대책위는 제주도·제주시와 함께 오는 10월말까지 태스크포스(TF)를 운영하는 등 행정에서 제안한 대책안 일부에 공감 의사를 표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도정책임자의 답변이 필요하다며, 원 지사의 현장 방문을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원 지사는 현재 해외에서 제주를 찾은 손님과 만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당장 현장 방문이 어렵다고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대책위는 대응방안과 관련한 비공개 회의를 진행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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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건 기자
dg@jejusori.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