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바른 교육철학으로 자녀의 길잡이가 되길 바라는 부모라면, 자녀와의 친밀함을 유지하기 위한 도구로 '그림책'을 이용해보는 것이 어떨까.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이 주최하고 [제주의소리]가 주관하는 '2019 부모아카데미'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부모와 자녀가 함께 행복한 우리 가족 책으로 말해요' 프로그램이 참가자를 모집한다.

오는 9월과 10월 매주 수요일 오전 10시 제주벤처마루 10층 대회의실에서 진행되는 이번 교육은 한 강연에 90분씩 일곱 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9월 11일 열리는 첫 시간에는 '자연주의 부모학교'라는 주제로 박재원 행복한공부연구소 소장이 강연자로 나선다. 

박 소장은 우리나라 학부모들이 보편적으로 지닌 '불안과 걱정'이 잘못된 정보에 기인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는 점을 전달하며, 아이들에게 악영향을 미칠 수 밖에 없는 부모의 불안정서를 회복하는 방법을 소개할 계획이다.

특히 학부모들이 잘못 알고 있는 진학 정보를 바로잡아 진정한 부모역할을 가능하도록 돕는 시간이 진행된다.

한편, '책으로 말해요' 프로그램은 제주도내 학부모라면 선착순 70명까지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교육과정 중 5강 이상을 수강한 학부모에게는 수료증이 제공된다.

추후 △우리아이 독서습관을 위한 독서지도법 △우리나라 그림책 30년 △그림책의 다양한 독법 △그림책 활용 등의 강의가 이어질 예정이다.

참가 신청은 부모아카데미 사무국(전화 711-7021) 또는 홈페이지(https://forms.gle/FXVMSib5ViAZ1oJo8)를 통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