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교제주교구 3.1운동 100주년 기념위원회는 창작 뮤지컬 <동텃져 혼저 글라-최정숙> 앙코르 공연을 8월 28일부터 30일까지 제주도 설문대여성문화센터에서 개최한다. 

올해 3.1운동 100주년을 기념하며 만든 이번 작품은 앞서 지난 6월 제주와 서울에서 11번 공연하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앙코르 공연은 신성여학교 1회 졸업생이자 제주 출신 항일운동가 故 강평국 선생이 올해 8월 건국훈장 애족장을 추서 받으면서, 이를 축하하는 취지도 함께 담아 열린다.

<동텃져 혼저 글라–최정숙>은 일제강점기부터 광복, 4.3 등 제주 근현대사를 헤쳐온 최정숙, 강평국, 고수선 선생의 삶을 조명한다.

기념위원회는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생생한 뮤지컬을 통해 새롭게 조명하 세 여성 선각자들의 삶이 제주도민 마음 속에 다가가길 바란다”며 “우리 모두가 3.1 정신을 새롭게 계승하고 생명 존중과 평화의 정신을 이어받아, 제주의 자연을 지키고 평화를 위해 헌신하기를 희망한다”고 취지를 전했다.

공연 시간은 수요일과 목요일 오후 7시 30분, 금요일은 오후 3시와 7시 30분 두 번 열린다. 특히 금요일 오후 2시 30분에는 작품을 쓴 이은미 작가와의 대화 시간이 준비돼 있다. 관람료는 무료이다.

<동텃져 혼저 글라–최정숙>은 천주교제주교구 3.1운동 100주년 기념위원회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 제주도, 신성학원총동문회가 후원한다.

문의: 064-729-9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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