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자치경찰단은 21일 오후2시 자치경찰단 3층 참꽃마루에서 ‘제주자치경찰 개혁추진위원회’ 제 3차 전체회의를 개최했다.

제주자치경찰 개혁추진위원회는 자치경찰의 운영 실태를 원점(Zero-base)에서 엄격한 진단을 통해 법제·사무·인사·조직 등 운영전반에 대한 개혁 권고안 마련을 목표로 지난 5월1일 학계·법조계·도의회·시민단체·청년대표 등 외부전문가 19명으로 구성․출범했다.

위원장은 제주대 로스쿨 오수용 교수가 맡고 있다.

이날 회의는 지난 1-2차 회의에서 위원들이 제시한 의견을 토대로 마련된 국가사무와 지방사무를 융합한 주민편익 증진을 위한 생활안전․교통․아동청소년 등 자치경찰 치안영역 확대 관련 10대 과제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특히, 지역교통․아동청소년․협력방범․생활안전 분야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위원회의 깊이를 더하기 위해 분야별로 덕망과 소양을 갖춘 외부위원을 추가로 위촉하기로 의결했다.

오수용 자치경찰 개혁추진위원회 위원장은 "제주자치경찰 구성원들은 대한민국 자치경찰제를 선도하고 있다는 무거운 역사적 책임과 자긍심을 가지고 근무해 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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