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서귀포시는 ‘2019년 하반기 장년층 1인 가구 조사’를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조사 대상은 올해 만 50세(1968년 12월31일~1969년 7월1일 출생자)가 되는 1인 가구와 지난해 10월1일 이후 전입한 50세 이상 64세 이하 1인 가구다.
 
장년층 고독사 예방을 위한 조사로, 서귀포시는 오는 9월30일까지 각 읍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우리동네 삼촌돌보미, 이(통)장, 아파트 관리사무소장 등의 협조를 받아 사회·경제활동, 건강상태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발굴된 위험 가구에는 건강음료 지원과 함께 문자서비스, 긴급 지원, 사례관리, 후원 물품 등이 지원된다.
 
서귀포시 주민복지과 관계자는 “위험군으로 확인되는 가구가 발굴되면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지원할 계획이다. 지역사회와 연계해 고독사 위험에 노출되는 가구가 없도록 안전망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서귀포시는 2017년 하반기부터 장년층 1인 가구 1만8042가구를 조사해 고위험군 227가구, 저위험군 612가구, 일반군(관심) 3212가구를 발굴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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