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서귀포시 중앙동 중앙공모...건입동-사계리 광역공모

서귀포시청 전경
서귀포시청 전경

 

제주도는 국토부의 도시재생뉴딜 2019 하반기 공모사업으로 중앙선정 사업에 서귀포시 중앙동과 광역선정 사업에 제주시 건입동, 서귀포 사계리가 응모, 최종평가를 앞두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서귀포시 중앙동 도시재생 사업명은 'REFORM 중앙동 폼나는 우리동네'로 국비 100억원과 지방비 67억원, 기금 58억원 등 총 225억원 규모 사업이다. 

중앙동 복합공공청사 건립, 혼디모영센터조성, LH 공공리모델링 임대주택사업이 주요 사업이다.

이번 서귀포시 중앙공모선정을 위해, 학계·현장·공기업 등 5개 분야 18명이 참여하는 ‘서귀포시 중앙동 도시재생뉴딜 사업 선정을 위한 T/F팀’을 지난 3월 구성해 운영해왔다.

T/F는 그동안 13차례 논의를 걸쳐 활성화계획수립에 따른 지역 쇠퇴진단·분석, 주민의견 수렴을 통한 단위사업 발굴 및 운영 주체에 대한 협력체계 방안을 마련해왔다.

지난 16일 중앙평가단의 현장실사를 거쳤으며 오는 29일 최종 발표평가를 통해 사업선정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광역선정 사업에는 제주시 건입동과 서귀포시 사계리가 각각 응모했다. 

광역선정 사업은 올 1월 국토부에서 배분한 150억원과 지난 7월 상반기 재정 집행실적 우수로 받은 인센티브 10억을 포함한 총액 160억 원의 범위에서 2개 사업을 선정한다.

안덕면 사계리는 '슬로사계'를 슬로건으로 국비 50억원 지방비 33억원 등 총 88억원을 투자해 생활환경개선, 주민복지서비스, 도시재생기반구축사업을 하게 된다.

제주시 건입동은 '김만덕의 얼이 살아숨쉬는 행복한 마을'을 슬로건으로 국비 105억원, 지방비 70억원, 기금 11억원 등 총 185억원이 투자돼 돌봄센터, 주거복지실현, 만덕빌리지 등을 조성하게 된다. 
 
제주도는 지난 8월7일 평가준비회의, 8월 14일 서면평가에 이어 21일 현장실사를 하였으며 오는 28일 종합평가(발표평가 포함) 실시 후에 국토부의 적격성 검증 및 실무위원회를 거친 후 국가도시재생특별위원회에서 심의하여 9월 말 최종 사업을 선정할 계획이다.

이양문 제주도 도시건설국장은 “지속적인 도시재생뉴딜사업 추진을 통해 세대를 아우르는 풀뿌리 거버넌스를 기반으로 쇠퇴지역의 도시 활력회복을 위해 올 공모사업이 선정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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