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부산국제광고제' 세계공익광고 특별전 부문에 소개돼

부산 벡스코에 전시된 '플라스틱 프리 챌린지'.
부산 벡스코에 전시된 '플라스틱 프리 챌린지'.

제주에서 시작된 ‘플라스틱 프리 챌린지’가 세계로 뻗는다.

 
(주)제주패스는 지난 22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막, 3일간 열리는 2019 부산국제광고제에서 ‘제주에서 시작된 작은 움직임, Plastic Free Challenge’ 캠페인을 벌인다고 밝혔다.
 
올해 12회째 맞은 올해 국제광고제는 ‘Influence! 소비자에게 올바른 영향력을 미치는 마케팅 커뮤니케이션’을 주제로 빠르게 변하는 광고 업계에 대한 다양한 논의가 진행된다.
 
플라스틱 프리 챌린지는 국제광고제 세계공익광고 특별전 부문에 소개됐다. 60개의 세션이 국제광고제 내내 소개될 예정이다.
 
세계공익광고 특별전에는 플라스틱 프리 챌린지와 함께 ‘Please, Save My Earth’와 ‘2501년, 진품명품’ 등이 전시됐다.
 
국제광고제 주최측은 플라스틱 프리 챌린지 초대 배경에 대해 “제주에서 시작된 1회용컵 안쓰기 운동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전국으로 퍼졌다. 국제광고제를 통해 세계인에게 알리기 위해 초대했다”고 말했다.
 
지난 22일 제주패스 이태후 팀장은 크레에이티브 스쿨 연사로 나섰던 “제주에서 시작된 환경을 위한 작은 움직임이 우리 사회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얘기했다. 세계인과 내용을 공유하고, 교감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제주가 겪고 있는 환경문제를 더 많은 사람들이 인식하고, 관심을 갖게 됐을 것”이라며 “제주를 방문하는 여행객들과 함께 제주의 쓰레기 문제를 해결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제주에서 시작된 플라스틱 프리 챌린지는 플라스틱류 쓰레기 문제 해결을 위해 제주패스와 세계자연기금(WWF), 뉴스1, 제주의소리, KCTV가 공동 기획, 지난해 8월 업무협약을 체결해 시작됐다.
 
캠페인은 일회용컵 대신 텀블러를 사용하자는 취지다.
 
캠페인은 다양한 SNS채녈을 통해 전국으로 퍼졌고, 연예인 등 공인을 비롯해 국민 2만7000여명이 참여하고 있다.
 
제주패스는 ‘제주해녀 텀블러’를 제작, 판매 수익금 전액인 1000만원을 WWF 한국본부에 전달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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