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내 클린하우스에서 핏자국이 묻은 이불 등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제주동부경찰서는 25일 오전 10시 30분께 제주시 정부종합청사 인근 클린하우스에서 피 묻은 이불이 며칠째 방치돼 있다는 신고를 접수받았다.

경찰은 신고 접수 즉시 형사팀과 과학수사팀 등을 출동시켜 피 묻은 이불을 수거하고, 혈흔을 채취했다.

또 경찰은 주변 폐쇄회로(CC)TV 등을 분석해 이불을 버린 사람을 추적하는 한편, 수거된 이불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유전자 감정을 의뢰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주민들 사이에 강력범죄가 발생한 것 아니냐는 소문이 나고 있지만, 현재까지는 확인된 바 없어 수사가 진행중인 상황"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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