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더큰내일센터, 탐나는 인재 모집에 경쟁률 2대 1....9월17일 최종 합격자 발표

제주더큰내일센터 '탐나는 인재' 참여자 모집에 208명이 지원했다.
제주더큰내일센터 '탐나는 인재' 참여자 모집에 208명이 지원했다.

 

제주도는 청년들의 취·창업 발굴 및 육성, 역량 강화를 위해 설립한 제주더큰내일센터(센터장 김종현)의 첫 번째‘탐나는 인재’ 모집결과, 총 208명이 지원하여 2:1 이상의 경쟁률을 나타냈다고 26일 밝혔다.

내일센터는 지난 1일부터 23일까지 제주더큰내일센터에서 프로젝트 기반 교육(6개월), 기업 및 창업 프로젝트 경험(6개월), 이후 12개월간 인턴십·창업기관 연계 등 실제 프로젝트를 수행할 첫 번째 참여자 100명에 대한 모집공고를 진행했다.

센터는 이번‘탐나는 인재’신청자를 대상으로 26일부터 서류심사를 진행하며 서류전형 합격자는 30일 이전에 발표될 예정이다.

1차 면접전형은 9월2일(제주)과 4일(서울)에 진행되며, 2차 추가면접 전형은 9일(제주)에서 진행하고, 최종합격자는 17일에 발표된다.

서류 및 면접전형과 관련한 합격자 발표는 문자메시지 및 센터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안내할 예정이다.

내일센터는 2년 동안 월 150만원 수준의 생활지원을 통해 참여자들이 교육 훈련에만 집중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신청결과를 보면 연령별로는 10대 8명(3.8%), 20대 139명(66.8%), 30대 58명(27.9%)명으로 나타나 20대 청년들의 신청이 두드러졌고, 관심분야별로는 취업 87명(41.8%), 창업 67명(32.2%), 취·창업복합 54명(26%)으로 취업을 가장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지원자들 중 도외 출신 인재는 62명(29.8%), 도내 출신 인재는 146명(70.2%)으로 도외에서도 높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고, 서류제출 이외에도 자신을 표현하는 자기소개 동영상을 38명이 제작하여 제출하는 등 지원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선발된 참여자들은 6개월 간 기본공통교육과 취업.창업.창작 등 유형별 심화교육을 이수하고, 이후 1년6개월 동안 프로젝트 수행형 인턴십, 실제 창업창직 준비 등 3.4단계의 교육훈련 프로그램을 제공받는다.

총 2년의 기간 동안 실제 취업.창업에 이르는 과정을 거치며 제주의 미래 먹거리를 책임질 혁신인재로 양성, 배출될 예정이다.

김종현 센터장은 “전국적으로 유사한 사례가 없는 처음 시작되는 사업이고 센터 운영조직이 7월부터 본격 가동돼 한 달이 채 되지 않는 짧은 홍보기간에도 불구하고 사전 설명회에 430여명이 참가하는 성황을 이뤘다”고 밝혔다.

김 센터장은 "사전 설명회 참가자의 적극적 지원으로 모집인원의 2배수 이상의 경쟁률이 나타나 청년들의 뜨거운 관심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며 “향후 선발 예정인 탐나는 인재들이 제주의 내일을 바꿀 수 있도록 혁신적 인재를 육성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센터는 오는 9월24일에 사무실 오픈을 기념하는 개소식을 개최하고, 10월1일부터는 탐나는인재를 위한 프로그램을 본격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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