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제주용암수 공장 조감도.

오리온제주용암수(대표 김형석)가 LG그룹 계열 종합물류 기업인 판토스(대표 최원혁)와 미네랄워터의 글로벌 물류운송와 관련해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오리온제주용암수는 오는 10월 미네랄 함유량이 높은 '미네랄워터'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현재 제주시 구좌읍에 위치한 제주용암해수일반산업단지에 생산공장을 건설 중으로, 내년에는 테스트 물량 수출을 시작으로 중국시장 공략에 나선다.

판토스는 지난해 매출 약 4조원, 글로벌 해운 물동량 131만 TEU(1 TEU, 20피트 컨테이너 1개) 실적을 기록한 국제 물류전문기업이다. 특히 중국을 비롯해 전 세계 353개의 광범위한 물류거점을 운영하고, 해상∙항공 포워딩(국제물류주선)과 통관, W&D(보관 및 배송) 등 다양한 물류 부문의 운영 노하우를 가지고 있다.

오리온제주용암수 관계자는 "판토스의 글로벌 물류 운송 수행 능력과 제품 신선도 유지를 위한 투자 노력 등을 높이 평가했다"며 "향후 글로벌 물류운송 외에도 물류 효율화를 위한 컨설팅 업무 등 포괄적으로 협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오는 10월 출시 예정인 미네랄워터는 용암해수를 원수로 사용한다. 오리온제주용암수는 "용암해수는 인체와 가장 유사한 약알칼리성을 띄며 칼슘, 마그네슘 등의 미네랄이 풍부해 건강에 좋은 물이다. 용암해수의 제주도 내 매장량은 약 27억 톤에 달한다"고 전했다.

오리온제주용암수 관계자는 "글로벌 물류운송에 대한 풍부한 노하우를 보유한 판토스와의 계약 체결로 중국 및 글로벌 시장 진출의 초석을 마련했다. 청정 제주의 이미지를 담은 미네랄워터 제품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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