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엔아이컴퍼니 ‘모두모두쇼 그림책 시리즈’, 올해 북경 국제 도서 전람회 참가

올해 북경도서전에 참여한 제주 기업 '피엔아이컴퍼니'. ⓒ제주의소리
올해 북경도서전에 참여한 제주 기업 '피엔아이컴퍼니'. 제공=피엔아이시스템. ⓒ제주의소리

제주 애니메이션 제작 기업 주식회사 피엔아이컴퍼니(대표 신재중)는 자사의 유아동화책 ‘모두모두쇼 그림책 시리즈’를 최근 열린 북경 국제 도서 전람회(북경도서전)에 출품했다고 밝혔다.

북경도서전은 아시아 최대 규모 도서전으로 평가받는다. 올해는 8월 21일부터 25일까지 95개국에서 2600개의 업체가 참여했다. 

‘모두모두쇼 그림책 시리즈’는 《채소들의 목욕탕》, 《핀핀 공주의 마법 옷장》, 《모두모두 내 맘대로 할래요》 등 총 3권으로 이뤄져 있다.

《채소들의 목욕탕》(타코미 글, JIGU 그림)은 채소들이 목욕탕에 간다는 독특한 상상력이 돋보인다. 아직 모든 게 낯선 새싹 채소가 어른들의 세계 ‘목욕탕’에 가면서 겪는 에피소드를 담았다. 

《핀핀 공주의 마법 옷장》(김현각 글, HYE 그림)은 마법 옷에 눈이 멀어 거짓말을 일삼는 공주 ‘핀핀’의 이야기를 담았다. 책을 읽는 아이들에게 거짓말이 자신과 다른 사람에게 어떤 나쁜 영향을 끼치는지에 대한 교훈을 전한다. 

《모두모두 내 맘대로 할래요》(복숭아 글, 김민수 그림)는 모든 것을 내 마음대로 하고 싶은 아이 '모모'의 ‘제멋대로 행동하기’에 주위 사람 모두가 함께 참여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다. 왜 다들 약속을 지키면서 살아가는지, 왜 서로를 생각하는 마음을 가지는지 생각하게 만든다.

북경도서전에 선보인 피엔아이시스템의 '모두모두쇼 그림책 시리즈'. 제공=피엔아이시스템. ⓒ제주의소리
북경도서전에 선보인 피엔아이시스템의 '모두모두쇼 그림책 시리즈'. 왼쪽부터 '채소들의 목욕탕', '핀핀 공주의 마법 옷장', '모두모두 내 맘대로 할래요'. 제공=피엔아이시스템. ⓒ제주의소리

각각 ‘목욕탕을 처음 방문한 호기심꾸러기’, ‘거짓말을 일삼는 욕심쟁이’, ‘뭐든 내 마음대로 하고 싶은 말썽쟁이’ 이야기를 담은 ‘모두모두쇼 그림책 시리즈’는 발간과 동시에 해외 출간이 결정되는 등 관심을 받았다.

또, 피엔아이컴퍼니가 운영하는 인형극단 ‘두근두근시어터’를 통해 책 내용을 창작가족극 <키득키득 도서관>으로도 만들어 호평 받은 바 있다.

이번 북경도서전 참여는 제주도, (재)제주영상문화산업진흥원의 '2019 문화창작품 홍보마케팅 지원사업'의 일환이다. 

피엔아이컴퍼니는 “해외 사업의 다각화를 위해 세계 4대 도서전 중 하나로 불리는 북경도서전에 참여했다. 10월에는 세계에서 가장 큰 도서 관련 전시회인 ‘프랑크푸르트 도서전’과 라이선스 관련 ‘중국 라이선싱 엑스포’에도 참여해 세계 시장 진출의 발판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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