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한의약연구원(원장 송민호)은 최근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 스마트빌딩 회의실에서‘한국한의학연구원 및 유관기관 단체 관계자 초청 간담회’를 갖고, 제주 한의약 연구 활성화 방안을 모색했다.

한국한의학연구원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소관 연구기관으로 연 600여억원의 연구예산과 300여명의 전문 연구인력을 갖춘 한의 연구 관련 최대기관이다.

이날 간담회에는 한국한의학연구원 김종열 원장을 비롯한 김호경 한약연구부장, 김태수 한약자원연구센터장, 최고야 박사 및 정부출연 연구기관 홍보협의회 서명수 회장이 참석했다. 제주도한의사협회 이상기 회장과 임원들도 함께 했다.

제주도의회에서도 높은 관심을 드러냈다.

김태석 의장이 직접 참석해 양 기관이 협력해 좋은 결과가 도출되길 희망한다며 격려했고, 고현수․이승아 의원과 윤상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전문위원이 참석해 제주한의약연구원 발전방안과 한국한의학연구원과의 공동연구 및 협력을 주문했다. 관련된 지원방안을 적극 강구하겠다며 후원자를 자임했다.

다음달 2일에는 한국한의학연구원 실무자들이 제주한의약연구원을 방문, 실무 협의를 이어갈 예정이다.

송민호 제주한의약연구원장은 “실무협의된 내용들을 바탕으로 공동협력의 구체적 사업이 실행될 것”이라며 “이를 계기로 제주한의약 분야 연구분야에도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