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 13주년을 맞는 (사)삼다연서학회가 8월 31일부터 9월 5일까지 제주도문예회관 제3전시실에서 회원전 <먹글로 耽羅風雅(탐라풍아)를 노래하다>를 개최한다. 출품작은 생활 속 제주 모습들을 서예 창작 예술로 표현했다. 

삼다연서학회는 “회원들의 창작 열의를 반영한 다양한 작품들을 통해 제주 면면을 들여다보고 함께 감상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제주 풍광과 고유의 풍속을 서예로 소개한다. 아울러 제주 기상을 드높인 선배 서예인들의 족적을 계승하고, 제주 서예술의 진일보한 발전을 염원하겠다”고 소감을 덧붙였다.

(사)삼다연서학회는 그동안 국내 다수의 서예 창작 그룹을 비롯해 중국 북경, 상해, 연변지역의 장애인 서예가들과 교류전을 이어오고 있다. 

(사)삼다연서학회는 “이번 전시는 서예 예술을 통한 제주 문화의 홍보와 제주 정신을 새로운 창작 예술을 통해 널리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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