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미신청 20세 이상 70세 미만 여성어업인 대상…“3만원 바우처카드 혜택”

제주도는 여성어업인에게 문화, 여가활동 기회 제공, 어촌의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올 3월부터 시행한 여성어업인 행복바우처 지원사업을 하반기에 추가로 지원한다고 1일 밝혔다.

여성어업인 행복바우처 지원사업은 1억5000만원의 예산을 들여 올해 상반기 1150명의 여성어업인에게 연간 13만원 상당의 바우처 카드를 제공해 왔으나, 신청수요가 증가하면서 추경예산 4000만원을 확보했다.

여성어업인 행복바우처 카드는 각종 문화, 스포츠, 여행, 생활 관련 공연관람, 서점, 음식점, 미용원 등 사용처가 총 38개 업종에 이르는 가맹점에서 여성어업인들이 전국어디에서나 13만원 범위 내에서 다양하게 사용할 수 있다.

지원 대상자는 상반기 지원받지 못한 도내 거주하는 1949년 1월1일생부터 1998년 12월31일생까지 만 20세이상 70세 미만의 여성으로, 어업경영체로 등록되거나 어업인확인서를 발급 받은 여성어업인이다.

신청접수는 거주지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이뤄지며 대상자를 확정한 후 9월 중순부터 해당소속 수협에서 행복바우처 카드를 발급받을 수 있다.

제주도 관계자는 “이번 추가지원으로 여성어업인 행복바우처 지원사업이 도내 모든 여성어업인들에게 안정적으로 지원돼 다양한 문화혜택을 누리고 어업활동 의욕향상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여성어업인을 위한 다양한 정책 발굴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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