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이라크전 이후 12년 만에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개최 예정이던 22세 이하(U-22) 국가대표팀 친선 경기가 취소됐다. 

대한축구협회는 6일과 9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개최 예정이던 시리아 대표팀 간의 친선경기가 태풍 링링과 시리아 측의 여권 준비 미비 영향으로 취소한다고 4일 밝혔다  

시리아 축구협회는 경기 일정에 맞춰 출국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시리아 선수단의 여권 갱신이 제때 이뤄지지 못했다는 내용을 대한축구협회에 3일 오후 9시경 최종 통보했다. 

대한축구협회는 이에 시리아 선수단 입국이 불가능하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오늘 경기 취소를 최종 결정했다. 협회측은 예매처를 통해 티켓 환불 조치에도 나서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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