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페라 예술을 추구하는 전문 예술 단체 ‘오페라 인 제주’(이사장 강용덕, 단장 오능희)는 6일 오후 6시 30분 메종글래드 제주 1층 컨벤션홀에서 ‘후원의 밤’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지난 6월 창립 절차를 마친 오페라 인 제주의 출범식을 겸한다. 사업 설명과 함께 오페라 인 제주 합창단, 소프라노 오능희·권효은, 바리톤 김훈이 무대에 선다.

특히 축하 공연에서는 오는 11월 12일 선보일 창작오페라 <해녀>의 프리뷰 공연이 준비돼 있다. 김훈은 오페라 <해녀> 중 아리아, 오능희와 권효은은 <정숙과 영자 이중창>을 부를 예정이다. 합창단은 <바다 엄마품>을 들려준다.

오페라 인 제주는 성악가 오능희가 2015년부터 운영해온 ‘제주오페라연구소’를 모태로 한다. 제주에서 활동하는 음악 예술인과 기업인이 뭉쳐 단체를 만들었다.

설립 취지는 ‘제주의 뛰어난 음악인들과 예술인들을 아울러 전문적인 오페라 공연을 제공한다. 오페라를 통한 국내외 교류로 제주도를 널리 알리고 제주 오페라를 세계적인 수준으로 올린다’로 정했다.

11월 12일 창작오페라 <해녀>를 선보일 예정이며 오페라 주민 교육, 정부 공모 사업 참여 등을 추진해 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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